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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에서의 경험, 공직생활 자양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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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의 경험, 공직생활 자양분"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04 17:22 수정 2016.02.04 17:22
김관용 도지사, 도청 파견근무 교류자 격려


 

김관용 도지사는 설명절 연휴를 앞둔 4일 중앙부처와 전남도 등에서 경북도에 파견근무 중인 인사 교류자를 만나 일일이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 지사가 설 연휴가 끝나면 직원 모두가 정들었던 대구 산격동의 보금자리를 떠나 신도청의 새로운 둥지로 이전하게 되는데 무엇보다 중앙부처와 전남도 등에서 경북도에 파견 온 직원들이 겪게 될 어려움들이 마음이 쓰여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표시와 불편사항을 해소해 주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지난 1년 동안 경북의 서민금융지원과 사금융 피해예방을 위해 많은 공적을 남기고 원소속 기관인 금융감독원으로 복귀하는 박성기 금융자문관에게 공로패도 수여됐다.

경북도는 중앙부처와 소통·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행정능률 향상을 위해 인사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경북도에는 국회사무처,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와 전남도 소속 공무원 11명(3급 1, 4급 2, 5급 6, 6급 2)이 상호교류 형식으로 파견 근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 20. 전남도와 사무관 1명씩 상호 파견하는 인사교류를 하고 있는데, 이는 김 지사가 영호남 상생협력을 위한“영호남 마주보기 프로젝트(2014.3.17.)”와“동서화합포럼(2014.11.4.)”을 통해 전격적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경북도에는 전남도의 이상용 사무관이 관광진흥과에서 3대 문화권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경북도의 이동욱 사무관은 전남도 해양항만과에서 해양레저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앞으로 양 기관의 관광정책 및 마케팅, 해양관광 및 해양 레저 등에 대한 노하우 교류는 물론 영호남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분야의 교류협력 체계를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오영록 해양항만과장(해양수산부 서기관)은 “경북도에서 처음 과장이라는 보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지만 30대의 젊은 패기로 경북도정의 발전을 위해 신바람 나게 일하며, 출근하고 싶은 사무실이 되도록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고 싶다”며 지난 1월초에 발령 받은 새내기 과장의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경북도에 파견 온 직원들과 함께 하면서 “경북도의 근무경험은 앞으로 여러분의 공직생활에 든든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중앙부처에 복귀하면 지방행정의 경험을 살려 국민이 행복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 수립은 물론 중앙과 지방의 상생발전과 협력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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