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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道, 역대 최대 신규공무원 1,573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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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역대 최대 신규공무원 1,573명 채용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04 17:22 수정 2016.02.04 17:22

 


경북도는 신도청 시대 미래 경북을 열어 갈 창의 · 융합형 우수 인적자원 확보와 더불어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 등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573명의 신규공무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공무원 채용에서는 장애인, 저소득층, 기술계고교 졸업자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확대와 일과 가정의 병행이 용이한 시간선택제 공직자 임용 계획도 포함되어 주목된다.

2월 5일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는 2016년도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의 선발인원은 1,262명으로 지난 1월 4일과 1월 8일에 공고한 사회복지직 97명과 소방공무원 214명을 포함하면 올 한해 신규채용 규모는 총 1,573명으로 지난해 채용인원(1,410명) 보다 163명(11%) 늘어난 경북도 임용시험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시험은 35개 직렬, 68개 직류로 연구·지도직, 7·8·9급 등 직종·직급별 전형방법에 따라 경력경쟁 또는 공개경쟁을 통해 도에 268명, 시·군에 1,305명의 신규공무원을 각각 배치한다.

이처럼 신규임용 규모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육아휴직, 퇴직 등 결원에 따른 신규충원 수요로 인해 행정직 선발인원이 늘어난 현실적 요인도 있지만, 시대적 환경변화에 대응한 우수 인재의 공직유입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 실업률 해소를 위해 2016년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경북도의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시대변화에 대응한 가정 친화적인 공직임용 확대로 일과 가정의 병행이 용이한 시간선택제 공직자 임용을 일반직 선발인원(1,283명)의 약 3%에 해당하는 34명을 임용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일반 공무원의 통상적인 근무(1일 8시간 주 40시간)보다 짧은 1일 3시간 이상(주 15~25시간)근무하게 된다.

시험일정은 사회복지직은 3월 19일, 소방직은 4월 9일, 7급 수의직, 연구·지도직과 9급 식품위생·의료기술직 등은 4월 16일, 가장 많은 응시자가 몰리는 8급 간호·보건진료직과 9급 행정·운전직 등은 6월 18일, 7급 행정직은 10월 1일에 각각 필기시험을 치른다.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사람은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당해시험의 면접시험 최종일까지 계속하여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되어 있거나, 2016년 1월 1일 이전까지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모두 합하여 3년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청송·영양·영덕·봉화·울진·울릉군 9급 행정직 응시자와울릉군의 9급 방호직 보훈청추천 및 영덕·울릉군의 운전직 응시자는 해당 시·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주민등록이 되어 있었던 합산기간이 3년 이상인 경우만 응시자격이 주어지는 등 거주지 제한요건을 달리 적용한다.

모든 시험의 응시원서는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접수기간 중 09:00부터 21:00까지 자치단체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 접속하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신도청 시대에 300만 도민이 염원하는 행복경북 실현을 위해 열정을 가진 우수한 인재들이 공직에 많이 들어와 지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경북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면서 올해 공무원 채용규모를 늘렸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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