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해빙기를 맞아 농업용 저수지에 대하여 4월말까지 경북도, 시·군,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여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농업용 저수지 5,529개소 중 시설물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A·B등급은 시설물 관리주체(시장·군수, 한국농어촌공사)가 자체 진단하고, C·D등급저수지 및 자체점검 저수지 A·B등급의 표본 10%는 전문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경북도에서는 국가안전대진단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진단을 위해 19일 오후 2시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3층 회의실)에서 관계기관(경북도, 시·군, 한국농어촌공사)회의를 개최했다.
주요 진단 내용으로는 저수지의 제방, 물넘이, 방수로, 복통 등 시설결함, 노후화 상태 등 시설상태 점검과 주기적 안전점검, 재해대비 매뉴얼 작성, EAP 주민대피계획 수립실태 등 저수지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다.
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 안전대진단 결과 경미하거나 시급히 조치를 요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시정조치하고 재해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저수지 안전관리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