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 마이스(MICE) 행사 총 115건의 개최 결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 4,859억 원, 고용창출효과는 6,9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분석한 2015년 대구 마이스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에서 개최된 주요 국제회의 및 전시회의 분석 결과 약 4,125억 원의 직접지출효과와 약 1조 734억 원의 간접지출효과 및 6,920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 작년 대구에서 개최된 주요 국제회의 60건, EXCO의 전시ㆍ이벤트 55건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는 국제회의 총 참가자수가 8만 5천 명, 전시ㆍ이벤트 총 참가자수는 121만 명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국제회의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5,511억 원으로 전년 1,155억 원 대비 376% 증가하는 등 마이스 산업을 통해 역대 최대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지난해 200개 국 약47,000명이 참가한 세계물포럼을 비롯해 국제태양에너지학술대회(64개 국 1,000명) 등 대규모 국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소방안전박람회(66,000명),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26,000명), 국제섬유박람회(20,000명), 대구뷰티엑스포(16,000명)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지역 브랜드 전시회의 규모 확대와 질적 성장에 따른 결과이다.
○ 대구시는 이러한 마이스 산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관련 지역 산업과 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여, 지난해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미국 밀워키시와 MOU를 체결하는 등 물 산업의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첫 물 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2016 국제 물 주간 창설의 발판을 마련했다.
○ 또한, 세계클러스터경쟁력총회, 국제태양광에너지학술대회 등 지역 국제행사 개최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테크노파크,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과 긴밀한 공조 및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여 마이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투자 유치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 아울러, 2016년 세계평가기구연합총회(15개 국 500명), 2019년 세계뇌신경과학학술대회(100개 국 4,000명), 2021년 세계가스총회(95개 국 6,000명)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대형행사를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며, 동시에 기업체 및 지역경제기구와 협력하여 자동차, 섬유, 디스플레이, 물산업, 의료 등 지역의 특화 전략산업별 마이스 행사의 기획·유치 및 개최에 집중하고, 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육성할 계획이다.
○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대구의 마이스 산업은 행사 개최비용 및 방문객의 지출을 통한 단순한 소비효과 진작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한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 및 개최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기구 및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이스산업이 지역기업 육성과 투자유치에 기여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창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