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누수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 및 상수도 경영합리화를 위해 올해 11억 원을 투입하여 시 전역에 대한 누수탐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 대구시는 연말까지 11억 3천만 원을 투입해 대구시 전역에서 전통시장, 복개천 등 취약지점 644개소를 선정, 지하로 새는 수돗물 누수를 찾기 위해 누수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상수도 관로는 시 전역에 약 7,768km가 매설되어 있는데, 관 노후 및 부식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수가 발생할 수 있어 체계적인 누수관리가 필요하다. 누수탐사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로 소음과 진동이 적은 심야 시간대에 실시된다.
○ 대구시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77억 원을 투입, 9,200여 건의 누수를 찾아 수선하여 수돗물 5천 5백만 톤이 버려지는 것을 예방했고, 그 결과 305억 원을 절약했다. 상수도사업 경영지표인 유수율도 그 동안 19.4%(72.4%→91.8%)를 향상시켜 상수도사업 재정건전성 확보와 경영합리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 도로에 물이 고이거나 땅이 서서히 가라앉는 경우, 평소 하수관에서 맑은 물이 흐를 경우에는 누수가 의심되는 지역이므로 시민들의 신속한 신고와 협조를 바라며, 누수의심 신고는 전화(국번없이 ‘121’이나 해당 지역사업소)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water.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누수방지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누수탐사를 실시하여 한 방울의 수돗물도 낭비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누수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