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5월부터 기온 상승 등으로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수인성 설사 환자의 증가와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 체제를 구축하고 5월부터 9월까지 비상방역 근무를 시행한다.
○ 이번 비상방역 근무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질병관리본부·대구시-구·군 보건소」는 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신속한 보고 및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업무체계를 유지한다.
* 평일 근무 시간 20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 09~16시까지, 24시간 연락체계 유지
* 비상방역 근무 외 시간은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 043-719-7789로 연락
○ 또한, 하절기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의료기관, 학교, 산업체 등으로 구성된 질병정보모니터망 856개소를 운영하여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집단 설사환자 발생 등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원인규명 및 확산방지 조치를 위해 9개 반 125명으로 구성된 시, 구·군 역학조사반을 운영한다.
○ 특히, 지카바이러스 매개모기인 흰줄숲모기 등의 모기방제를 위해 하천, 유원지, 하수구 등 취약지 4,769개소에 대하여 각 구·군 방역소독 기동반이 주 1회 이상 방역소독하고, 해외유입 감염병 차단을 위해 설사 등 의심증상 입국자에 대한 추적관리를 시행한다.
○ 하절기에 특히 주의가 요구되는 감염병은「장티푸스, 콜레라, 집단설사 등 수인성 감염병, 일본뇌염, 진드기 매개병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등이 있다.
○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를 생활화해야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하며, 야외활동 시에는 기피제를 뿌리고 긴 옷 착용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여 모기 및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상생활 중 고열·설사·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 대구시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하절기에 설사 질환 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