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이 쓰레기 불법투기 민·관 합동단속에 나서며 원룸과 빌라 밀집지역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남구청은 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공무원, 각 동 통반장, 조직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원룸과 빌라 등 불법 쓰레기 상습투기 지역 합동 단속에 나섰다.
이번 단속은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하여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단속결과 검은 비닐봉지에 음식물을 넣어 골목길에 무단 투기하는 등 30여 건의 불법 사례를 적발, 과태료를 부과하였다.
또한 쓰레기 상습투기지역과 청소취약지역을 돌며 위반행위를 지도·단속하고 골목환경을 정비하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홍보하였다.
한편 남구청은 올 한 해 원룸과 빌라 등에서의 쓰레기 불법투기 제로화를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민·관 합동단속을 비롯하여 원룸가 불법투기지역 관리카드 작성·관리 부동산중개업자 교육시 불법투기 근절 및 폐기물 관리와 관련된 사항 집중 홍보 재활용품통합수거대 설치 및 관리책임자 지정·운영 CCTV추가 설치(현재 142대 → 185대로 추가, 설치시 원룸 집중배치) 쓰레기 무단투기 클린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 및 홈플러스 남대구점 등과 함께 원룸가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원클린 민·관 협력 사업’도 펼치고 있다.
남구청 손기영 녹색환경과장은 “올 한 해 우리 구청에서는 원룸과 빌라 등 쓰레기 불법투기가 빈번한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올바른 쓰레기 배출로 환경을 지키는 데 동참해 달라”며 당부하였다.
김성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