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4월 16일 월요일 오후 2시 재난 취약시설과 다중이용 시설 등 16개소에서 특성화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민방위훈련은 초기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획일적인 주민대피훈련에서 벗어나 시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훈련을 위해 안보 및 재난여건을 고려한 시민들과 민방위 대원이 참여하는 실습체험형으로 진행된다.
훈련은 지역·직장 민방위대가 설치된 시설 등을 선정하여 초기대응과 절차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중구에서는 성내3동과 경북공업고등학교에서 지진대피 훈련, 동구 신암1·2·3동과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에서 재난체험식행사와 자체 방호훈련, 서구 성산교회와 (주)대한방직 대구공장에서 화재 대피훈련, 남구 대명5동주민센터, 경상공업고등학교에서 내주변 대피소찾기훈련 등 8개 구·군 16개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화재대피 훈련, 지진대피 등 실제훈련과 함께 생활안전교육을 병행해서 실시하고, 시민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민방위 경보는 발령되지 않고 주민 및 차량통제도 실시하지 않는다.
대구시 심재균 안전정책관은 “지역·직장 특성화 훈련을 통하여 생활안전의 실천과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양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