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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무더운 여름, 물놀이 분수 안전하게..
대구

무더운 여름, 물놀이 분수 안전하게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5/20 18:02 수정 2018.05.20 18:02

 대구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이 오기 전에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관리 방법 등을 안내하여 수질 및 관리 기준이 준수될 수 있도록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분수, 연못, 폭포, 실개천 등의 인공시설물 중 이용자의 신체와 직접 접촉하여 물놀이 하도록 설치한 시설이다.
대구시는 5월부터 사전 실태점검을 실시하여, 청소상태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 개선을 권고하고 수질기준 초과시설은 즉시 사용을 중지시켜 수질개선이 완료된 후 재가동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기준 항목은 수소이온농도(pH),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등으로 수질 기준에 맞도록 관리하고 있다.
물놀이형 수경시설 관리자는 가동기간 중 월 2회 이상 수질검사를 해야 하며, 저류조는 주 1회 이상 청소하거나 물을 여과기에 1일 1회 이상 통과시켜야 하고, 소독시설을 설치해 관리해야 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이용할 때 시설 내의 물을 마시거나 음식물 및 이물질을 버려서는 안 된다. 또한, 외출용 신발을 신고 이용하거나 애완동물을 함께 들여보내는 행위, 침 뱉기 등도 하지 않도록 주의안내게시판을 게시토록 권고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시 물놀이형 수경시설 신고현황은 45개소로서 물놀이조합대 7개소, 바닥분수 32개소, 계류 3개소, 벽천형 1개소, 기타 2개소이다.
한편, 지난 해 대구시 물놀이형 수경시설 관리실태 점검 결과 모두 적정하게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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