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기사식당서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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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대구에서 택시운전을 한다.
민생탐방을 위한 이번 체험을 위해 김 전 지사는 지난 4일 대구지역 택시 자격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김 전 지사는 경북 영천출신으로 대구 경북고를 졸업했다.
김 전 지사는 3일간 직접 택시운전과 함께 기사식당에서 택시 기사들과 식사를 하고 간담회를 통해 민심을 들여다 볼 예정이다.
김 전 지사는 경기도지사 재임중인 2009년 설 연휴기간 중 수원에서 시작해 도지사를 퇴임한 2014년 6월까지 4년여 동안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모두 40회의 택시운전을 통해 민심을 살핀 바 있다.
김문수 전 지사측은 "택시운전과 꾸준한 봉사활동은 서민 출신 정치인 김문수 전 지사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민심을 존중하고 국민속에서 올바른 정치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택시는 살아 있는 민심의 교과서다. 시민의 생활과 도시를 파악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부"라며 "기회가 되면 대구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택시 기사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