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영덕군 강구면에 위치한 대구대학교 영덕연수원에서 도 및 23개 시군 지역개발업무 담당공무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지역개발 및 민자유치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역개발계획 수립, 지역개발사업 추진, 지역개발사업 민자유치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도와 시군 간 소통과 정보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워크숍은 제25호 태풍 ‘콩레이’내습으로 지역 곳곳이 침수되고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가장 많은 태풍피해로 경기침체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영덕군 강구면에서 개최했다.
첫날에는 올해 우리도 지역개발사업 추진방향 설명,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추진계획 설명, ‘경상북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수립’최종보고회,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발표, 민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수립’은 「미래성장과 주민행복을 선도하는 거점지역육성」이라는 비전에 따라 4개 추진전략**을 마련했으며, 총 27개사업 1조 7,380억원을 투자할 지역개발사업을 확정해 올 12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튿날은 동서4축고속도로(영덕IC)~해양생태자원 연결도로 개설 지역개발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개발사업 평가 제도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자유치 활성화 및 지역실정에 맞는 지역주도·주민체감형 지역개발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회생과 골고루 잘사는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