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금강소나무숲에서 가지치기 추진
산림청은 과거 1977년에 제정한 육림의 날을 시작으로 매년 11월 한 달을 봄철에 심은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돌보고, 숲의 다양한 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숲가꾸기 기간으로 정하여 운영하고, 숲가꾸기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남부지방산림청은 우리나라 금강소나무 최대 군락지인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에서 울진군, 경찰서, 육군3사관학교, 지역주민 등 11개 기관·단체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이 손쉽게 숲가꾸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조림목 가지치기와 비료주기를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지는 지난 2004년 산림청과 문화재청이 150년 후 문화재 보수 복원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식재된 지역으로 금강소나무가 좋은 재목으로 성장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적 숲가꾸기 체험 행사라고 밝혔다.
아울러, 남부지방산림청은 “나무심기와 숲가꾸기는 우리의 산림과 미래를 풍요롭게 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라며 “11월 숲가꾸기 기간 동안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