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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전국 다문화가정 이중언어 대회..
경북

전국 다문화가정 이중언어 대회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1/09 16:01 수정 2014.11.09 16:01
부모나라의 문화 이해



외국어 구사능력 증진

경북도는 삼성전자 구미공장과 함께 8일 구미코에서 ‘2014 전국 다문화가정 이중언어 대회’를 열었다.
다문화가정 이중언어 대회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부모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외국어 구사능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경북지역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개최해왔던 대회를 전국으로 확대해 경기, 전남, 대구, 경남, 대전, 울산 등 8개 시·도에서 베트남어, 태국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7개 언어에 대해 총 56개 팀의 다문화자녀들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중 예선심사를 거친 2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3개 부문으로 나눠 경연을 벌였다.
올해 영예의 대상(상금 3백만원)수상자로 광주광역시 건국초등학교 2학년 김가민(초등저학년부), 봉화군 내성초등학교 5학년 김문향(초등고학년부)학생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상금 2백만원)은 경기도 평택시 진위초등학교 4학년 전수지(초등저학년부), 경주시 경북외국어고 2학년 박준형(중고등부)학생이 수상했다. 그외 우수상 3팀(각 1백만원), 장려상 6팀(각 70만원), 특별상 3팀(각 30만원)등 16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이번 대회는 경북 뿐 아니라 전국의 다문화가정과 주민들에게 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강점인 이중언어의 중요성을 일깨워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미래 한국사회의 주역으로 당당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경북도의 다문화정책도 자녀교육에 중점을 두고 종합적으로 세심하게 챙겨 다함께어울려 잘 살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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