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응급의료전진의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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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시장 권영진)는 10일 오전 9시 30분 노보텔 대구에서 보건-소방-의료기관 관계자와 응급의료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 전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에서 최적의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과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는 보건-소방-의료기관, 응급의료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추진성과 공유를 통한 지속적인 발전방안 모색과 지역재난 의료지원체계 개선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시상, 제1부 대구시 지역응급의료체계 협력강화사업 운영과 성과보고, 제2부 지역재난 의료지원 협력체계 발표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그동안 지역응급의료체계 선진화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에는 기관상에 대구응급환자이송센터, 개인상에 이시동 시지열린아동병원장, 박기혁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대구시장상을 수상하게 된다.
* 대구응급환자이송센터 : 대구응급의료네트워크 병원 간 환자이송 적극 동참
* 이시동 시지열린아동병원장 : 어린이 야간·휴일 진료병원 운영 유공
* 박기혁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 야간·휴일 응급수술 우선진료병원제 운영 유공
제1부에서는 대구시에서 전국 최초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야간휴일 응급수술·시술 우선진료병원제 운영’ 및 ‘야간·공휴일 소아진료병원 운영’과 학교 AED(자동제세동기) 보급사업의 추진배경과 경과를 발표한다.
- 야간·공휴일 소아진료병원은 시지열린아동병원과 한영한마음아동병원 2곳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 야간휴일 응급수술·시술 우선진료병원제 운영은 응급혈관질환 분야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4곳, 외과계장질환 드림병원, 대구의료원, 삼일병원, 구병원 4곳이 시범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제2부에는 각종 사고로 얼룩진 올 한 해의 화두인 재난안전에 대한 국가재난상황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재난응급 상황실 운영전략과 우리 관내 대형 재난이 발생한다면 ‘재난대응 ABC’에 대한 강의와 보건-소방-의료기관이 각 기관별 대응체계에 대한 발표 및 토의로 진행하게 된다.
앞으로 대구시는 보건-소방-의료기관, 민간대표 등으로 구성·운영 중인 지역응급의료 협의체를 활성화하고, 정례적인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119와 의료기관간 핫라인 구축”과 “야간·공휴일 응급수술 우선 진료 병원제 운영” 등 지역 내 응급의료 현안 파악과 개선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응급의료 전진의 날 행사를 통해 365일 24시간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보건-소방-의료관계자 등을 격려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응급의료시책들을 적극 개발하고 내실 있게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대구'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