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경제환경 난망…공격적 자금 지원키로
경상북도는 2015년도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도는 2014년 대비 300억원(3.4%) 증액된 9,234억 원의 자금과 이차보전 예산 334억 원을 확정하고 지원한다. 도는 2015년에도 중소기업을 둘러싼 경제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2014년보다 더 공격적인 자금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창업기업의 지원범위확대 및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의 원스톱지원, 시중의 금리상황을 감안 대출금리 인하로 기업의 이자비용 절감, 운전자금 우대업체 대상범위를 `도정발전 유공 중소기업’,‘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확대했다. 창업활성화 지원을 위해 창업기업 지원범위를 종전의 창업 3년에서 5년까지 확대 운영한다.
창업기업의 특성상 창업초기보다 창업 안정기에 진입할 경우, 시설확장, 추가 연구개발 등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현실을 감안해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또한, 창업기업의 시설투자비와 운전자금을 원스톱 지원한다.
종전에는 창업기업이 사업장이나 각종 시설을 임차할 경우 임차비만 지원받았으나, 금년부터는 초기 창업비용·시제품 제작비 등 운전자금을 동시에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해 창업자의 자금이용 불편을 해소한다. 중소기업의 미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부설연구소, 고급기술인력 구비 등 기술개발 여건이 우수한 중소기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자금지원 평가 배점 중 기술성 배점을 상향(20→30점) 해 기술성 우수기업을 우대하도록 했으며,S/W 개발업·연구개발업·엔지니어링 서비스업 등 고부가가치 업종과 시험검사 및 연구개발 장비 구입 등의 연구개발 분야를 중점 지원해 서비스산업 발전과 핵심역량 강화를 적극지원하고, 벤처기업육성법상의 벤처기업, 경북스타벤처, 도내 소재 창업보육센터 및 경북TP 입주기업 등을 집중 지원한다. 그리고‘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벤처자금 제외)의 은행대출 금리를 인하(3.5 → 3.0%)해 중소기업 금융비용을 대폭 절감하도록 했다.
우량기업이나 사회적 약자기업 우대지원(지원금 3→5억원)을 위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신성장기업, 중소기업 대상(大賞), 산업평화대상(大賞) 수상 등 포상업체와 도에서 지정·집중지원 하는‘경북 Pride 상품’ 및‘실라리안’업체 등 우량기업을 우대해 경북형 강소기업 육성을 촉진한다.
여성·장애인기업, 사회적 기업 등 취약기업을 지원해 사람 중심의 따뜻한 기업환경 여건을 조성하고,‘도정발전 유공 중소기업’과 ‘수출 유망중소기업’을 우대업체로 추가 지정해 도정운영의 효율성과 수출기업의 자금애로 해소하며,이 밖에 운전자금 신청시 중소기업의 서류부담을 덜어 주기위해 구비서류를 감축(8종→7종)했다.소상공인 지원규모 확대한다.(250억원 → 300억원, 20%↑) 연간 지원규모가 작아 매년 자금이 조기 소진(8~9월경)되는 소상공인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고, 자금의 연중공급을 위해 지원 규모를 금년대비 20% 증액한다. 고용창출 우수업체 등 정부정책에 부합하거나, 장애인 업체 등사회적 약자기업에 중점지원해 일차리창출 등 서민경제 활력을 촉진한다.
중기청 등 관련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중기청과 업무교류, 정보교환 등을 통해 정부사업의 지역중소 기업 연계를 강화한다.
또한 23개 시군과 업무협력을 강화해 자금집행점검, 애로사항 발굴·해소 등 중소기업 현장 밀착지원 행정을 강화한다.
정책자금은 내년 1월부터 자금별로 지정된 접수기관을 통해 신청을 받으며, 세부지원 기준 및 제출서류 등은 아래의 인터넷이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중권 도일자리민생본부장은“금년도에도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기업인의 입장에서 적기에 원활한 자금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