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성서5차산단 입주기업 실태 일제조사 실시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성서5차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에 대하여 관리기관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과 합동으로 공장등록사항, 입주계약 등 전반적인 실태를 일제 조사할 예정이다.
2012년도에 조성된 성서5차일반산업단지는 대구 도심에 조성된 마지막 산업단지로 완벽한 기반시설과 교통 접근성이 좋아 인력수급이 용이한 첨단산업단지로서 2011년 1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지역으로 주요 업종으로는 기계, 전기전자 등 첨단업종이다.
현재 95개 입주업체 중 83개가 가동 중에 있으며 2014년 3사분기 기준 생산액 1,373억 원, 근로자 수 2,697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대구시의 산업단지 공급은 최근 3년간 성서5차일반산업단지 외에도 테크노폴리스 및 국가산업단지 등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산업용지에 대한 전체 수요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도심에 위치한 산업단지의 경우 교통 접근성이 좋고 인력수급이 원활하여 그 가치는 더욱 크다 할 수 있어 적법한 산업단지 관리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에 성서5차산업단지 지정권자인 대구시와 성서5차산단을 관리하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등이 합동으로 입주기업체에 대해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입주기업체 실태조사는 대구시가 가장 최근 도심지역에 분양하여 공장등록 후 본격적인 산업 활동을 진행하는 시점에 입주계약사항 준수 여부, 분양계약사항 이행 여부 등을 일제 조사하여 적법한 산업 활동을 유도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최근 부동산 투기세력 등이 가세하여 산업용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지속되고 기업 투자매력이 감소되어 실제 산업단지에 기업을 운영하고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체의 산업단지 수급부족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하는 목적도 포함되어 있다.
남희철 원스톱기업지원관은 “가장 최근 도심에 조성된 성서5차일반산업단지를 시작으로 도심 산업단지에 대해 입주기업실태 점검을 확대하여 산업단지에 불법투기 세력을 사전에 차단하고 적법한 산업 활동을 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