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200억원 투입…2019년 6월까지
대구시 남구청(청장 임병헌)은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남구 관내에 설치되어 있는 합류식(우수+오수) 하수관거를 분류식 하수관거로 교체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이천·봉덕지구 오수관로 설치사업은 오수와 우수관을 따로 설치하여 하수를 배제하는 방식으로, 현재 오수와 우수를 한 하수관에 흘려보냄으로서 발생하는 악취, 모기발생, 수질오염 등을 예방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하수배제 방식이다.
이 사업은 2014년 12월에 착공하여 2019년 6월에 완료할 예정이며, 계획대로 오수관 설치(연장 16.7km)가 완료되면 이천, 봉덕동 지역의 봉덕시장을 비롯한 상가와 아파트, 주택 등 2,100여 가구가 우선적으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오수 분리 사업이 시행되면 공사 구간 내 일시적으로 교통 및 주민통행에 불편이 따를 수 있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