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회관, 문인화와 함께‘알뜰장 개장’
대구여성회관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의류, 양말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설맞이 알뜰장과 묵향의 은은함을 전하는 문인화 작품전을 2월 3일부터 2월 10일까지(토·일 제외) 운영한다.
이번 설맞이 알뜰장은 소외계층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대구여성회관 자원활동센터와 교육생 총동우회 공동 주관으로 설명절 제수용품은 물론이고 장을 보는 시민들에게 여성회관 문인화 동우회의 우수 작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판매 품목으로는 가자미, 오징어, 동태 등 생어물과 황태, 멸치, 새우, 다시마, 쥐포, 김, 미역 등 건어물, 고사리, 도라지, 연근, 우엉 등 나물류와 강정류, 한과류, 떡국떡이다. 이 밖에도 반찬젓갈류, 참기름, 양말, 의류 등도 판매하며 대량 주문 시에는 희망하는 장소까지 배달도 가능하다.
특히, 여성회관 1층 로비에 마련된 갤러리 미소랑에 지조와 절개의 상징인 사군자와 순결함과 고귀함의 상징인 목련 등을 소재로 대구 서예문인화 예술대전, 무등미술대전 등에서 입선한 여성회관 문인화 동우회의 우수 작품을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우아하고 즐거운 장보기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11일, 12일 양일간에는 여성회관 창업동아리 회원들이 창업가게 ‘재주 많은 손’에서 생산한 홈패션, 생활도예, 목공예, 생활한복, 리본아트, 플라워 등을 판매하여 제수 준비뿐 아니라 따뜻한 설 선물을 마련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김학순 관장은 “이번 설맞이 알뜰장은 우아하게 문인화 감상을 즐기며 저렴하게 장도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로서 판매된 수익금으로 사랑나눔 실천까지 할 수 있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 자세한 사항은 대구여성회관(☎310-0150, 310-012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