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대구 음식문화’ 첫 교육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세계물포럼 등 각종 행사에 앞서 관광객을 최일선에서 처음 맞이하게 되는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대구의 볼거리와 먹거리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 이는 대구 음식의 스토리텔링, 음식 속에 문화 찾기 등 음식과 문화관광의 복합적 해설이 가능한 전문가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다.
대구에는 어느 지역 못지않게 훌륭한 먹을거리가 많지만, “대구에는 먹을 게 없다.”라는 오해와 극심한 편견을 받아 온 것이 사실이다. 우수한 대구 음식문화 전파와 대내외 대구 브랜드 위상 향상을 위해 대구시는 대구음식문화해설사 양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대구음식문화해설사는 대구의 맛과 문화의 스토리텔링화로 식문화산업 발전의 인적 요소로서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음식문화해설사 발굴을 목표로 한다.
대구에 오면 제일 처음 만날 수 있지만, 직업의 특성상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교육에 참여할 수 없는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구음식문화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11일 오후 2시 교통연수원에서 실시되는 첫 번째 교육에서는 경북대학교 경영대학교 겸임교수이며 맛 칼럼리스트로 활동 중인 박진환 씨가 ‘대구의 멋과 맛’이란 주제로 대구 음식문화에 대한 역사적인 의미를 담은 이론교육과 대구 10미, 대구맛집골목, 관광지주변 음식점 등의 스토리를 담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