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임시도로 통행 시 안전운행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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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시장 권영진)는 동대구역 앞 고가교 개체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확장구간 기본 구조물이 완료됨에 따라 노후된 기존 교량 철거를 위하여 교통 전환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동대구역 고가교는 1969년 건설되어 시설물이 노후되고 안전에 문제가 있어 이를 개선하고 일대의 교통혼잡을 획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1년 8월 착수하였으며, 연장 565m, 면적 71,303㎡ 사업비 1,449억 원을 투입, 현재 공정률 41%로 201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노후된 교량을 철거하기 위한 교통 전환은 오는 2월 말 파티마병원 → MBC 방향 3개 차로를 우선 전환하고, 기존 차로 연결부를 보강하여 3월 중 MBC 방향 → 파티마병원 방향 3개 차로도 전환하여 기존 교량 철거 완료 예정인 내년 8월경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공사 중 운영되는 차로 변경으로 인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주노선은 당초와 같은 왕복 6차로를 유지할 계획이다. 동대구역 건너편은 새로운 버스와 택시 승강장을 추가로 설치하고 동대구역 측에는 택시 대기차로 1개를 추가 확보하여 일대의 교통 혼란을 방지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시설과 보행통로는 이동 동선이 길어짐에 따라 비가림 시설과 조명을 설치하여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교통 전환을 위해 임시도로 설치가 한창 진행 중에 있고, 임시도로는 공사 및 각종 지장물로 인해 다소 굴곡진 구간이 있어시속 50㎞/h로 제한되며, 교통안전을 위해서 서행·양보운전 등 안전운행이 필요하다. 안종희 건설본부장은 “동대구역 앞 고가도로 교통 전환으로 인한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으며,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하여 교통 소통은 물론 대구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면서 “공사 중 다소 불편하더라도 안전한 고가교 건설을 위하여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