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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DTC사무실-상가 ‘임대 총력’..
대구

DTC사무실-상가 ‘임대 총력’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2/15 18:17 수정 2015.02.15 18:17
대구시, 임대료 10% 감액…선착순 수의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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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업무시설과 상가의 3차 공모가 마무리됨에 따라 미임대시설에 대해 DTC 임대료를 10% 감액한 금액으로 선착순 수의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DTC는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건립한 섬유패션산업 비즈니스 마케팅 지원시설로, 부지 13,732㎡, 연면적 49,667㎡(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비즈니스센터, 다목적 홀, 섬유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시는 건립공사에 총사업비 1,130억 원(국비 676, 시비 401, 민자 53)을 투입하여 지난해 11월 10일 자로 건물을 준공하고, 현재 섬유박물관 전시시설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시는 DTC 개관에 앞서 섬유패션 비즈니스 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섬유패션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수출지원 기관인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와 섬유패션기업 상설전시와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를 입점시키고, 두 달간 시험 가동한 후 5월 29일(예정) 개관할 계획이다. 대구시가 DTC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건물 준공 및 섬유박물관 조성과는 별도로 지난 1월부터 3차에 걸쳐 사무실 및 상가 임대 공모를 실시하였으나, 현재까지 임대실적은 10개 업체로 저조한 실정이다.  대구시는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로 △업무시설 입주대상 기업들의 경우 기존 사무실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 단기간에 사무실 이전이 어렵고 △판매시설은 이시아폴리스 내 유명 브랜드가 이미 많이 입점하고 있어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달 3일부터 시작된 3차 공모부터 임대료를 10% 낮춤으로 지금까지 관망하고 있던 업체나 개인들이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오늘부터 공유재산법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해짐으로써 대구시와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지금까지 유치 타깃으로 지목해 둔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시는 DTC가 활성화되면 섬유기업인 500여 명의 상주와 연 30만 명 규모의 섬유박물관 관람객을 예상하고 있어 DTC 개관 시 상가 입주업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TC 섬유박물관은 △20세기 패션의 역사와 패션디자이너의 수준 높은 아트작품을 전시하는 패션관,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역사와 최초·최고 섬유기업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산업관, △첨단기술과의 융합으로 생산된 신섬유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미래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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