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하양읍 무학지구 택지개발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경산시는 하양읍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무학지구 택지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키 위해 LH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16일 경산무학 PM사업단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박수홍 LH대구경북지역본부장, 시의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08년 1월 2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무학지구 택지개발사업은그 동안 경제여건 및 LH공사의 내부 사정으로 사업추진이 미진했으나,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및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 등 주변여건이 변화되어 지난해 12월 개발면적 48만3,010㎡(14만6,000평), 계획인구 1만1,892인(세대수 4,989호)으로 지구지정변경 및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현재 본격 추진되고 있다. 금년에 보상착수 및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19년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영조 시장은 개소식에서 “무학지구 택지개발사업은 경산지식산업지구의 배후 주거 기능을 담당함은 물론 친환경 주거단지 개발의 모델이 되어 지역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LH공사에 조속히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