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5일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야외에서 불을 이용한 민속놀이, 무속행위 등이 성행하므로 산불방지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5일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촛불기도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 특별산불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4일부터 5일 양일간 7개구?군과 3개 공원사업소의 산불방지대책본부 비상근무체계를 근무시간 연장 및 인력보강으로 강화하고 산불진화대, 감시원, 공공근로, 사회복무요원 등 하루 400여 명의 인력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한다.
특히, 팔공산 기생바위계곡?연경동 굿당 등 전통적인 미신지역과 토굴?큰바위?당산목?계곡의 촛불기도 무속행위 지역 등 산불위험이 높은 곳은 특별 관리한다. 이곳의 주?야간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야간에는 감시 인력을 무속행위가 끝나는 시간까지 현장에 배치, 무속행위 잔재물 수거와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달집태우기 행사장은 가급적 산림과 떨어진 곳에서 하도록 유도하고 산불발생 시에는 즉시 진화할 수 있도록 진화인력과 장비를 행사장 부근에 배치할 방침이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