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 前 대구시장-도시계획전문가들 ‘브레인스토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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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구의 백년대계(百年大計)와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의 기본전략과 방향 설정을 위해 도시계획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다.
지난 10일에는 푸른대구 가꾸기 시민모임 이사장인 문희갑 前 대구시장을 초청하여 2030 도시기본계획 수립 방향에 대하여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는 지역의 도시계획 전문가인 대학교수(경북대 이시철, 대구대 전경구, 영남대 장병문?윤대식)들과 정태옥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련 국장 및 도시계획분야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에 열띤 강연과 다양한 질의응답이 있었다.
문 前 시장은 대구시장 재임시절 국채보상기념공원 건설, 경상감영공원 복원, 대구스타디움?신천대로?신천동로 건설, 패션어패럴밸리 구상, 나무심기운동 등 대구 도시계획의 큰 틀을 세우는 여러 사업을 추진하던 당시의 심경과 소회를 피력했으며, 대구 도시계획과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문 前 시장은 대구를 영남지방의 중추도시로 다시 도약시켜 나가야 할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시 공무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전후 근대한국을 일으켜 세우던 당시의 결의를 다지고 불철주야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사명과 의무가 있음을 상기하고 부단히 노력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
시는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을 3월 착수하여 2016년 5월까지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이후 약 5개월간 시민 공청회, 전문가 자문, 도시계획위원회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16년 11월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