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세계물포럼행사 가로 환경정비 대대적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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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세계물포럼과 새봄을 맞이해 대대적인 가로 환경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0일(금) 아침 구·군 부단체장 회의를 주재하고, 행사장, 숙박시설, 관광코스를 중심으로 도심미관을 저해하는 음식물 수거함, 불법광고물, 공사장 적치물 등 각종 적치물의 제거와 도로 및 교통시설물 일제 정비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평가담당관실, 도로과, 감사관실 등 직원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시내 전역을 주?야간 가로환경 점검을 실시했으며, 지적된 100여 건의 도시미관 저해 요인부터 우선 정비키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공공근로 인력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대대적인 가로 정비활동을 실시하고, 겨우내 도심곳곳에 쌓여 있는 묵은 떼를 제거해 달라.”고 주문하면서“꽃길조성, 간판정비 등 도시환경 정비에 필요한 예산을 구·군에 적극 지원토록 예산부서에 특별 지시하고, 다음 주에는 가로환경 정비 이행 등 청결 사항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가 주목하는 물포럼은 3년마다 개최하는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로 물과 관련된 모든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정치적 선언 도출과 비즈니스 차원의 물 엑스포 등을 개최하는 것으로, 오는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대구 엑스코와 경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세계 17여 개국 1만 7천여 명의 각국 수반·장관, 학계 및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연 인원 3만 5천여 명이 참가가 예산된다.
일반 시민들은 전 세계 글로벌 물기업의 IT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혁신기술과 부대 문화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들이 물 산업을 선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