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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1일(수) 오후 2시, 남구보건소 4층 프로그램실..
대구

1일(수) 오후 2시, 남구보건소 4층 프로그램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31 18:45 수정 2015.03.31 18:45
중소기업청‘글로벌 명품시장’공모사업 선정…50억 지원

  외국인이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글로벌 명품시장」에  서문시장이 선정되어 3년간 50억 원(국비 25억 원)을 지원받는다.
  동구 동서시장 등 지역 5개 전통시장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 1년간 6억 원씩(국비 3억 원) 지원을 받게 된다.
  대구시는 지난 3월 31일(화) 중기청이 국제적인 관광 명소 조성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글로벌 명품시장」 공모사업에 서문시장이 전국 유수의 시장과 함께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모두 전국 13개의 전통시장이 신청하였고, 외국인 현장평가, 전문가 현장평가, 선정위원회 등 3차례의 평가과정을 거쳐 선정되었으며, 서문시장과 함께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된 5개 시장은 남대문시장(서울), 국제시장(부산), 청주육거리시장(충북), 전주남부시장(전북), 동문시장(제주) 등 모두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이다.
  대구시는 4월 중으로 시(市), 중구청, 서문시장, 전문가 등으로 사업단을 구성, 야간관광 명소화를 위한 야시장 조성, 특화상품 및 브랜드 개발을 통한 쇼핑 활성화,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세부사업을 조기에 확정하고, 상반기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인근의 근대골목, 동성로, 약령시 등과 연계해 서문시장을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서문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의 구매 편리성 제고를 위해 카드  단말기 비치를 확대하고, 가격표시제 시행, 고객친절, 위생 등 경영혁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에 대한 서비스 제고를 위해 사후면세제도 도입 및 환전소 설치 등 다양한 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규모는 크지 않으나, 전통시장 고유의 특색을 지닌 사업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공모사업에도 6개 시장이 신청하여 교동시장(중구), 동구·동서시장(동구), 대명시장(남구), 서남신시장(달서구) 등 5개 시장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대구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특성화사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서문시장이 명성에 걸맞게 「글로벌 명품시장」에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이를 계기로 과거 전국 3대 시장의 명성을 재현하고, 국내외관광객이 가장 찾고 싶은 전통시장, 관광명소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문시장으로 반드시 재창조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5개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특성화보다 더 좋은 전략은 없다.”며 “이를 계기로 고객의 발걸음을 되돌리게 하는 획기적 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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