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새마을 세계화 ‘물협력 확대’..
경북

새마을 세계화 ‘물협력 확대’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16 19:31 수정 2015.04.16 19:31
김관용 경북지사,“지구촌 물문제 국제사회가 공유해야”역설

  ‘제7차 세계 물 포럼’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16일 오후 경주 현대호텔에서 ‘새마을과 물 관리’라는 주제로 개최도시 특별 세션이 열렸다.
  ‘새마을과 물 관리’세션은 새마을운동과 물에 관련된 각국 사례를 공유하고, 사례별 사안에 대한 전문적인 견해를 나누는 토론의 장으로 미얀마,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등의 초청기관별 지역사회 개발과 물 문제를 해결위한 노력을 알아보고, 지속적이며 지역사회 주도적인 통합적 지역개발 사업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오늘날 국제사회가 선진국과 개도국을 막론하고 새롭고 복잡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지구촌 10억 명 인구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과 지속가능한 물 확보는 생존의 문제이다”면서 “경북도는 새마을세계화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등 물 부족 국가 현장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식수와 농업용수 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장에 맞는 사업이 실질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제 새마을운동은 지구촌 빈곤퇴치와 물 문제해결의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국제사회와 공유해야 할 사명이며, 앞으로 경북도는 새마을세계화와 더불어 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운동은 세대와 인종, 민족과 문화, 지역과 국가의 장벽을 뛰어 넘어 포괄적이며 지속가능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MDG
s) 이후 향후 15년간 국제개발사회를 이끌어 갈 Post 2015 의제로 제안되어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를 이루기 위해 지역과 국가차원을 넘어 역내 및 국제 차원까지 모든 영역에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경북도는 새마을운동을 지난 40년 동안 꾸준히 국·내외적으로 시행하고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주도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세네갈, 필리핀, 스리랑카,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24개 마을에 122명 봉사단을 파견,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현장에서 새마을의 희망 씨앗을 뿌리며 싹을 띄우고 새마을운동 정신이 국제사회의 개발 이니셔티브로 주류가 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곤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