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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수산물 수출산업 구조 혁신..
경북

수산물 수출산업 구조 혁신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23 19:32 수정 2015.04.23 19:32
경북도,고부가 가치창출-FTA 경쟁력 강화

  경북도는 수산물의 고부가 가치창출과 FTA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산물 수출산업 구조 혁신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이에 경북 수산발전을 위한 혁신계획을 수립, 180억 원이 투자되는 수출산업육성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의 원물 형태 내지 단순가공 제품으로는 더 이상 수출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위주의 수출구조로 재편하기 위해 비효율적이고 산발적으로 경영하고 있는 수산가공업체의 경영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업종 간 조직화 및 규모화 해 동종업종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일본 위주의 수출에서 중국·유럽·미주시장을 공략, 돈 되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50억 원을 투자해 브랜드 개발 및 수출제품 홍보마케팅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1·2인 가구 비중 증가와 젊은 층의 수산물 소비 확대 및 변화하는 수산물 소비 트랜드에 대응하기 위해 소포장·간편·즉석식품 등 조리수산물 개발을 위한 수산식품 R&D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안 시·군 소재 가공업체뿐만 아니라 황태, 참치, 조미김, 자반고등어 등 내륙지역 수산물 가공업체의 지원책도 마련해 경북 전역을 수산물 가공단지로 조성해 나간다.
한편, 도는 국내경기 둔화로 위축된 수산 가공제품 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서울에서 3일간 시행하는 제11회 서울수산식품전시회에 6개 업체가 참여해 11개의 홍보부스에서 바이어 유치와 지역 브랜드 홍보 및 제품판매를 실시했다.
이상욱 동해안발전본부장은“한·중 FTA, 고령화, 영세하고 폐쇄된 산업구조로 활력이 저하된 어촌에‘돈’되는 소득원 개발과 수산물 수출산업 육성으로‘작지만 잘 사는 어촌’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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