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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굿바이 치매, 서포터즈가 앞장’..
경북

‘굿바이 치매, 서포터즈가 앞장’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27 20:48 수정 2015.04.27 20:48
경북도, 치매 서포터즈 발대식-치매예방 특강
▲     ©   경북도는 27일 안동시민회관에서 ‘경상북도 치매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굿바이 치매! 서포터즈가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발대식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 대학생, 일반도민 등 치매서포터즈 500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은‘치매 서포터즈’가 한자리에 모여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과 동행으로‘치매 친화적 공동체’를 만들자는 사회적 결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또한, 김관용 도지사, 정대진 도의회 의장은 도민들과 함께 치매 서포터즈가 되어‘치매로 부터 자유로운 경북 실현’을 위해 앞장 설 것을 약속해 ‘더불어 사는’사회구현의 기폭제를 마련하기도 했다.
  발대식과 더불어 뇌운동 등 치매예방 특강, 뇌체조 따라 하기, 경북형 치매서포터즈 홍보 동영상‘길동무가 되어주세요’, ‘손을 잡아주세요’상영 등으로 치매를 이해할 수 있는 인식전환과 치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치매서포터즈’는 전문지식이 없어도 이웃을 향한 작은 관심으로 치매의 예방과 조기발견의 중요성 등 1~2시간의 교육을 수료한 후 일상생활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동네 경로당 등에서 운영하는‘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를 찾아가 봉사활동을 한다. 또한 ‘치매 알리미’가 되어 치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는데 앞장서며 치매 조기진단 등을 홍보함으로써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고통과 사회·경제적비용을 줄일 수 있는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원이다. 서포터즈 교육신청은 치매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시·군 보건소로 신청 가능하고, 교육수료 후 본인 희망에 의해 자원봉사 활동시간 인정되며, 도내 공영시설 주차료 및 입장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치매서포터즈는 2014년 11월에 한국야쿠르트사와의 활동 협약식이 계기가 되어 행복나르미(집배원) 등 단체, 대학생, 일반도민을 대상으로 출발했으며, 올해도 경북지역‘굿바이 치매’를 위해 서포터즈 1만 명 양성을 목표로 도가 중심이 되어 시·군, 경북광역치매센터가 손잡고 치매서포터즈 양성에 주력 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바로 공동체의 힘이며 치매예방과 굿바이 치매를 위해서는 전 도민이 치매를 바로 이해하는 치매 서포터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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