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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교육청, 나는 얼마나 부패한가…..
교육

경북교육청, 나는 얼마나 부패한가…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04/16 17:59 수정 2020.04.16 17:59

경북교육청이 청렴실천문화 확산과 개인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이날 경북교육청은 “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설문조사는 부패 위험성 사전차단과 조직 내 청렴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표준 설문모형을 활용해 전문기관의 온라인(이메일) 방식으로 오는 5월 중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진단 분야는 ▶조직환경 부패위험도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개인별 청렴도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로 구성·진행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조직환경 부패위험도’ 평가는 경북교육청 조직 전반의 환경에 대한 위험도 평가로 조직개방성, 연고주의 등 5개 항목으로 평가되며, 아울러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평가는 도교육청 부서장 직위의 업무 특성에 따른 위험도 평가로, 청탁위험성, 재량의 정도 등 5개 항목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또, ‘개인별 청렴도’ 평가는 공직자 개인별 행태에 대한 평가로 경북교육청 내 본청 6급 이상과 각급 학교장 등 1,331명을 대상으로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 등 20개 항목으로 평가될 예정이다.
특히, 개인별 청렴도 평가는 지난해까지 경북교육청 내 본청은 부서장 이상 평가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장학관·장학사 및 4급~6급 담당까지 확대 시행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평가 대상자에게 제공해 공직자가 지켜야 할 ▶정치적 중립 ▶불건전 영리활동 금지 ▶품위 유지 등 30개 항목의 자가 평가·점검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부패위험성 진단을 통해 직원들의 청렴 기대수준을 확인하고, 자가 진단의 기회 제공으로 위로부터 솔선수범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청렴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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