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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의성, 생태계교란생물 가시박 집중제거..
경북

의성, 생태계교란생물 가시박 집중제거

박효명 기자 manggu0706@hanmail.net 입력 2021/06/08 18:26 수정 2021.06.08 18:27
덩굴성 확산 사전 차단 목표

의성군은 생물다양성의 날과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달17일부터 6월 4일까지를 가시박 집중제거주간으로 정하고 민⋅관 합동으로 생태계교란생물 가시박 집중제거를 실시했다.


해당 기간동안 야생생물관리협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단체와 읍면 공무원이 참여해 가시박이 대량으로 서식하는 남대천, 쌍계천, 위천 등 하천변 중심으로 작업했으며, 가시박의 개화 이전에 어린 싹을 뿌리째 뽑아 덩굴성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3회에 걸쳐 제거했다.


가시박은 2009년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교란생물로 번식력이 매우 강하고 토종 식물을 고사시키는 외래식물로 하천변에 빠르게 확산하기 때문에 군은 10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제거작업을 하여 가시박을 퇴치할 계획이다.


의성군수는 “가시박 종자는 완전히 제거하기 힘든 식물로 열매를 맺기 전에 뿌리째 뽑아내 순환 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지속적인 제거작업으로 생태적⋅경제적 피해를 줄이고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효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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