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16일 구미 경북생활과학고에서 제52회 가사계열 특성화고 실기경진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조리, 미용, 창업아이템 등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발굴하고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미래 꿈에 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실습동을 분리해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조리, 서양조리, 제과제빵, 네일미용, 헤어미용, 피부미용, 메이크업, 창업아이템 등 8개 종목에 1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특히 조리 분야(한국조리, 서양조리, 제과제빵)에서는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참가해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미용 분야에서는 특성화고 도제 교육으로 쌓은 실기 능력을 자랑했다.
김정한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실기경진대회가 가사계열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발휘하면서 다른 참가자들과 교류해 자신의 꿈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