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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퇴계의 선비정신 배우기…수련생 1백만 명 왔다..
교육

퇴계의 선비정신 배우기…수련생 1백만 명 왔다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1/05 17:09 수정 2022.01.05 17:09
도선서원선비문화수련원, 달성 기념식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4일, 100만 번째 수련생으로 서울중계중학교 1학년 김도원 학생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의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수련생은 누적 100만 23명을 달성했다.
이날 전국에서 초등학교 3개교(울산남산초, 용인나산초, 김해구산초)와 중학교 3개교(영양여중, 양주옥정중, 서울중계중) 등 6개교에서 1,134명이 찾아가는 학교 선비수련을 이수했으며, 이 가운데 100만 번째 수련생은 297명이 수련한 서울 중계중학교에서 나왔다.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퇴계선생 16대 이근필 종손의 주창으로 2001년 11월 1일 설립됐으며, 설립 이듬해(2002년) 224명으로 시작해 해마다 늘어나 2007년 2,880명, 2012년 20,438명, 2016에 104,707명, 2019년에는 186,541명이 수련하는 등 양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코로나로 주춤하다 2021년 말 누적 수련생이 998,064명이 됐으며, 드디어 새해 2022년 1월 3일 825명, 4일 1,134명이 수련함으로써 총 수련 누적 인원 100만 23명을 기록하면서 수련생 100만 명 시대에 들어서게 됐다.
한편,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7일 수련생 100만 명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관계로 수련생 100만 명 달성이 있기까지 큰 힘을 보태주셨던 분들 중 일부를 초대한 기념행사는 크게 두 단계로 거행될 예정이다. 먼저, 오전 10시부터는 도산서원 상덕사에서 20여명의 유림 대표, 서원 및 수련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퇴계선생께 수련생 100만 명 달성을 고유(告由)한다.
고유 절차는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의 분향과 이홍규 지도위원의 독고유가 있으며, 축문은 허권수 경상대학교 명예교수가 찬한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2원사에서 기념식이 거행된다. 
약 70여명이 참석하는 기념식에서는 먼저 이동원 부원장의 수련생 100만 명이 달성되기까지의 경과보고가 있고, 다음은 100만 번째 수련생의 영광을 안은 서울중계중학교 1학년 김도원 학생에게 김종길 원장이 100만 번째 수련 수료증을, 설립자인 이근필 퇴계선생 16대 종손이 장학금 30만원을 수여한다.


이번 기념식 개최와 관련해서 김병일 이사장은“100만 명 달성이 있기까지 수련원사 건립, 매년 수십억 원 수련비 등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문화체육관광부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한 관계관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100만 명 수련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선비인성 수련이 양과 질에서 더 향상되어 이 나라가 착한 사람이 넘치는 도덕 사회가 되는데 조금이라도 더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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