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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교육청 ‘초등 예술교육’ 기초 세운다..
교육

경북교육청 ‘초등 예술교육’ 기초 세운다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1/06 16:46 수정 2022.01.06 16:46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추진…교당 1천만원 예산 지원

경북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성 함양을 위해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2년도부터 2년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경북교육청과 한국미술재단이 협약을 체결해 1년에 15교를 선정, 총 30교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에 교육청은 올해 초 공모를 통해 대상교를 선정하고, 교당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복도, 현관 등 지정된 공간에 미술관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한국미술재단은 미술관이 조성된 학교에 2년간 소속 작가 작품 20점 이상을 제공해 ‘찾아가는 미술교육’ , ‘화가작품과 학생작품 공동전시회’등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며, 연말에는 경북교육청에서 별도 지정하는 전시공간에서 ‘어린이와 화가의 행복한 그림전’도 추진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경북교육청 권영근 교육국장은“이번 사업에 있어서 한국미술재단은 사업 종료 시 2년간 전시된 총 600점 이상의 작품(시가 20억 원 상당)을 경북교육청에 영구 기증하고, 경북교육청은 기증받은 작품을 학교 간 작품 교체 및 순회 전시 등을 통해 학생들이 수준 높은 미술작품들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면서 “한국미술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학교안 작은 미술관 사업이 경북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과 바른 인성 함양에 큰 밑거름이 되고, 나아가 경북 내 지역별 문화예술의 격차를 줄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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