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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농기원, 오미자 개화기 서리 피해 주의..
사회

경북농기원, 오미자 개화기 서리 피해 주의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4/18 17:24 수정 2022.04.18 17:24

경북농업기술원이 최근 이상 기상으로 인해 오미자 개화기에 많은 피해가 예상되면서 재배농가에게 개화기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봄철 서리 피해는 오미자 재배에서 가장 피해를 많이 주는 재해로 개화기인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을 전후해 발생하며 심할 경우 수량이 50% 이하로 줄어드는 심각한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서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송풍법, 살수빙결법 등을 사용한다.
송풍법은 송풍팬 등을 이용해 지상 10m 부위에서 지면보다 3∼4℃ 정도 높은 공기를 아래쪽으로 불어 내리는 방법이다.
살수빙결법은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해 물을 살포할 때 발생하는 잠열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최근에 사과 등 과수원에 많이 사용하는데 주의할 점은 물이 중단되지 않도록 충분한 양의 물을 준비해야 한다.
서리발생 시기에는 특히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피해 방지 시설이 없다면 서리주의보가 내리는 시기에 부직포나 비닐을 덮어 예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올해는 꿀벌이 집단으로 실종돼 큰 우려를 낳고 있는데 오미자도 충매화로 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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