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홍수 대응’ 농업용 저수지 안전성 강화..
경제

‘홍수 대응’ 농업용 저수지 안전성 강화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10/20 16:29 수정 2022.10.20 16:30
정희용 의원 주최 국회토론회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농민단체,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극한홍수 대응 농업용저수지 안전성 강화 방안 마련 ’국회토론회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정희용 국회의원(사진)이 주최하고,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사)한국농공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이외에도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 이양수 의원, 최춘식 의원, 이만희 의원, 엄태영 의원, 조은희 의원, 박형수 의원, 배준영 의원, 안병길 의원, 김미애 의원이 참석했다.
특히, 경주·포항지역에 일 최대강우량 569mm를 기록한 태풍 ‘힌남노’와 같이 시설기준을 초과하는 집중호우로부터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농업인 단체를 비롯한 농공학회 전문가, 정책추진과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 모여 함께 대책을 논의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강원대학교 김용성 교수와 임경재 교수, 한국농어촌공사 최인모 부장이 발제자로 참여해 저수지 관리체계의 변화 필요성과 디지털 AI기법을 적용한 스마트 홍수 예ㆍ경보 시스템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노재경 충남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서용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유찬 경상대학교 교수, 이재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반과장, 최은석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처장, 최진용 서울대 교수가 참석했으며, △수문학적 측면과 구조적 측면에서의 농업용 저수지 안전성 확보 방안 △농업인 입장에서 본 저수지 안전성 확보 대책의 시급성 △기후변화 대응 농업용 저수지 안전관리 추진방향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이제 기후변화를 넘어서 기상이변의 수준으로 발생하는 극한 홍수에 대비해, 농업용 저수지의 실질적 대책 마련 필요성과 추진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종합토론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천 농업기반과장은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 재해에도 안전하도록 저수지의 성능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ICT 및 빅데이터 기술에 기반한 과학적 유지관리 체계도 구축하는 등 저수지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농업용 저수지는 이젠 용수저류의 본래 역할뿐만 아니라, 기상이변에 따른 농촌지역의 안전을 위해 치수안전 대책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오늘 국회 토론회를 계기로 농업용 저수지의 안전성확보를 위해 관련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