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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임산업 성과 한 눈에 ‘경북 e콘텐츠 놀이터’

이기화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11/10 17:09 수정 2022.11.10 17:10
12일부터 경북테크노파크
게임 페스티벌·e스포츠 대회
가족캠프·게임잼 동시 열려

경북도는 이달 12일부터 13일까지 경북테크노파크 일원에서 지역 게임 산업의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2 경북 e콘텐츠 놀이터’를 개최해 지역의 우수 게임 콘텐츠를 소개하고 도민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게임 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놀이터는 게임 페스티벌, e스포츠 대회, 게임문화 가족캠프, 게임잼 등 게임관련 행사를 한자리에서 진행하면서 보다 풍성할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인 12일 경북 테크노파크 앞마당에서 열리는 메인 행사인 경북 게임 페스티벌에서는 ‘1티어(TIER) 경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게임 산업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20개 부스가 운영되는 게임 페티티벌에서 지역 게임기업의 콘텐츠는 물론 추억의 레트로 게임, 캐릭터․이모티콘 제작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게임관련 학과 홍보관, 크리에이터 홍보관 등을 운영해 지역 게임생태계 전반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유명 유튜버 액션홍구와 함께하는 게임 배틀, 코스프레 쇼, VR게임존, 보드게임존, 스탬프 이벤트 등 청소년은 물론 가족단위 참가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e스포츠 대회는 일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리그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진행한다.
12일 예선전을 거쳐 13일 결승전이 이뤄질 예정이며, 종목별로 4등까지 수여되는 상금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전망이다.
영남대학교 이시원국제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게임잼은 정해진 시간 내 프로토타입 형태의 게임을 개발하는 행사로 개발자, 프로그래머, 디자이너가 한 팀으로 구성돼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총 10팀 35명이 참여한 이번 게임잼을 통해 아이디어 넘치는 게임시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진행되는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게임 과몰입 예방프로그램을 통한 게임 인식개선을 목표로 게임 리터러시 교육, 가족 대표 캐릭터 만들기 등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가족캠프에는 치열한 경쟁 속에 최종 20가족 80명이 참여한다.
한편, 경북도는 경산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2017년 2월 경북테크노파크 내에 지역 글로벌 게임센터를 개소한 이래 게임기업 창업, 콘텐츠 개발, 국내외 마케팅 지원, 게임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게임콘텐츠산업에 대한 종합적 지원․육성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박인환 경북도 4차산업기반과장은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핵심인 게임 산업은 ICT기술 발전에 따라 성장가능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어 경북의 새로운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경북도는 다양한 콘텐츠와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게임을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반의 자립적 게임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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