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경북, 고도화 실험정보관리시스템 본격 가동..
경북

경북, 고도화 실험정보관리시스템 본격 가동

이기화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7/06 17:25 수정 2023.07.06 17:25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속적인 개선과 연구를 통해 통합 실험실 자동 및 고도화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고도화된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 이하 림스)에 종이 없는 실험실 구현을 위해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환경 분야 최초로 분석기기의 데이터를 원시데이터관리시스템(RDMS)에 바로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은 기초 데이터의 집계, 가공, 통계처리 과정의 안정성을 높여 연구원에서 시험 분석한 결과에 대한 신뢰성과 데이터 관리의 편리성 및 정확성 확보를 위해 구축하게 됐다.
기존 림스는 시험 결과 증빙을 위해 시험성적서 및 시험기록부를 모두 출력 후 보관했으나, 새로운 림스는 분석기기의 시험결과가 RDMS로 연결돼 해당 시료의 기본 정보만으로도 쉽게 파일로 확인 가능할 수 있게 구성됐다.
RDMS 구축으로 매년 약 20만 장씩 출력하던 시험 관련 인쇄물들이 사라지게 되는데, 이것은 1년에 30년생 원목 20그루를 살리고 2천톤( ton)의 물을 절약하며 567kg 정도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와 같다.
1장의 A4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10L 물이 소비되고, 2.88g의 탄소가 배출되며 30년생 원목 1그루로 1만 장의 A4 종이가 생산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화성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실험의 전 과정을 증명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대외적으로 분석 의뢰인들에게 한층 신뢰성 있는 결과를 제시할 수 있게 됐고, 대내적으로는 업무의 자동화를 이뤄내는 쾌거를 이뤘다”라며,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발맞춰 나가며 경북형-ESG 『10起 운동』중 인쇄용지 사용 줄이起에 기여해 ESG 가치를 확산시키는 연구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기화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