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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산서 마라토너들 ‘열띤 경쟁’ 펼쳤다..
경북

경산서 마라토너들 ‘열띤 경쟁’ 펼쳤다

이종구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3/12/18 17:02 수정 2023.12.18 17:02
삼성현 대회 9백명 선수 참가

경산시는 17일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 9백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023 경산 삼성현 전국 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해 치러진 이번 전국 마라톤대회는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해 (구)미래대 삼거리, 대구한의대 삼거리, 경산중앙병원 네거리를 지나 경산시민운동장에 골인하는 10km 코스로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마라톤 동호인들이 다 함께 달리면서 서로 응원하고 팀워크와 인내, 목표 달성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대회가 됐다.
대회 결과, 남자부는 대구 박현준 선수가 33분 30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2위는 울진 장성연 선수, 3위는 김천 이종현 선수가 차지했다. 여자부는 경산 정혜진 선수가 39분 17초로 우승했고 2위는 서울 Lucy Deegan 등이다.

 

 

마라톤대회, 고향사랑 기부 홍보

경산시는 17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시작해 경산시 일대를 돌아오는 삼성현 전국 마라톤대회에서 경산 고향사랑기부제 제도를 홍보했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이 참가한 대회로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마라토너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한, 경산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는 밴드와 홍보물을 나누며 연말 집중되는 고향사랑기부금을 경산시로 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경산시는 전국의 기부행렬이 이어져 지난 16일 이미 목표액 2억원을 훨씬 상회한 2억 5천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기부 인원도 1,850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었는데, 이 중 1,800명이 10만원 이하 소액 기부자로 밝혀져 경산시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행 초반 대구·경북에서 기부 인원이 많이 몰린 것과 대조적으로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기부자를 유치해 32% 이상이 그 외 지역에서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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