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대회, 고향사랑 기부 홍보
경산시는 17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시작해 경산시 일대를 돌아오는 삼성현 전국 마라톤대회에서 경산 고향사랑기부제 제도를 홍보했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이 참가한 대회로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마라토너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한, 경산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는 밴드와 홍보물을 나누며 연말 집중되는 고향사랑기부금을 경산시로 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경산시는 전국의 기부행렬이 이어져 지난 16일 이미 목표액 2억원을 훨씬 상회한 2억 5천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기부 인원도 1,850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었는데, 이 중 1,800명이 10만원 이하 소액 기부자로 밝혀져 경산시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행 초반 대구·경북에서 기부 인원이 많이 몰린 것과 대조적으로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기부자를 유치해 32% 이상이 그 외 지역에서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