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경산, 7년만 시내버스 요금 250원 인상..
경북

경산, 7년만 시내버스 요금 250원 인상

이종구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4/01/08 16:25 수정 2024.01.08 16:26
13일부터 어린이·청소년 동결

경산시는 지난 2016년 12월 시내버스 요금 조정 후 7년 만에 오는 13일부터 요금 인상을 시행한다.
경북 도내 타 시·군은 2021년 1월 요금 인상을 했으나, 경산시는 2년간 인상을 보류했었다.
이번 인상은 대구-경산-영천 광역 환승 할인제 협약에 따라 대구광역시의 시내버스 요금 조정으로 인해 경산시 종합교통발전위원회와 물가대책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으로 13일부터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일반인 기준 시내버스 요금은 1,250원에서 1,500원으로 현금 이용 시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조정된다.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가계 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결했다.
경산시는 그동안 인건비, 유류비, 부대비용 등 대중교통 운송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민 가계 부담을 우려해 요금 인상을 보류해 왔으나 코로나19와 자가용 운행 증가의 영향으로 승객이 감소하고 운송 원가 대비 낮은 운임으로 원가 회수율 하락에 따른 적자 누적이 운송업체의 경영 위기로 이어져 불가피하게 요금을 조정하게 됐다.
아울러, 경산시는 요금 인상분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송업체의 원가절감을 위한 고강도 경영 합리화 노력과 서비스 질 향상 등을 지속해서 지도·감독할 계획이다. 이종구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