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농촌의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인한 농업경영인의 생산력 하락과 농촌 공동화를 막고자 2024년 농업 영역 확장을 위한 농업 강소기업 육성을 시작한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2024년 신규 현장공동연구 과제의 수요조사에 ㈜미드바르와 함께 에어로포닉스를 활용한 헴프 품질 향상을 위한 농업용수 최적화 구명과 수직 그로잉백을 이용한 딸기 재배 실증시험, 염해 예방 저온 증발 담수 기술 현장 실증 3개 과제를 신청했다.
시는 경북도농업기술원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미드바르의 재배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하고 연구 과제를 진행해 향후 농업 기반의 신생 기업을 농업생산자의 역할로 인식하고 기술지원을 통해 농업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경원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신임소장은 지난 16일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을 방문해 ㈜미드바르와 함께 진행하는 연구과제를 포함한 6개 현장공동 연구과제와 2025년 국비확보 등 포항시 농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정경원 소장은 “기술 전문 고등교육기관, 기업연구기관, 공공연구기관 등 기술과 교육 인프라가 풍부한 포항이 농업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농업기업 발굴과 포항시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미드바르, 경북도농업기술원,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농업기업 기술 육성과 현장 적용의 과제를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