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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해변서 ‘노르딕 워킹’…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특집

해변서 ‘노르딕 워킹’…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손기섭 기자 gbnews8082@naver.com 입력 2024/04/25 16:49 수정 2024.04.25 16:50
2024 영덕블루로드 웰리스 노르딕워킹 체험
11월까지 블루로드 전구간 매달 1회 체험 프로그램 진행

영덕군은 블루로드 전구간에서 매달 1회 관광객 대상 노르딕워킹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진행된 노르딕워킹 체험에는 영덕 장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 40여명을 대상으로 박평문 강사(한국걷기노르딕워킹협회장)와 노르딕워킹 전문 코치 10명을 보유한 영덕군이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노르딕워킹 지도자 자격을 갖춘 가자!블루로드지킴이(회장 손기섭) 회원 10명이 보조강사와 안전요원으로 진행하였다
‘2024 웰리스&블루로드 노르딕워킹 체험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노르딕워킹 체험행사가 장사해수욕장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박평문 강사의 “하나, 둘, 셋” 구령에 맞춰 참가자들은 폴대를 몸 뒤로 쭉 뻗고 왼발과 폴대를 앞으로 내딛더니 가슴을 활짝 펴고 앞으로 나아갔다.
이들은 1시간 동안 이어진 연습을 마치고 왕복 1시간이 소요되는 장사해변을 노르딕 워킹으로 완주했다.
가족과 함께 대전에서온 김모씨(53)는 “곧은 자세를 유지하고 걷는 게 생각보다 어렵지만 익숙해지면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아름다운 추억과 힐링을 준 영덕군에 감사드린다며, 다음에 꼭 블루로드 전구간을 걸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노르딕 워킹(Nordic Walking)은 폴대(막대)를 사용해 걷는 운동으로 북유럽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이 비시즌인 여름에도 좋은 상태의 몸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한 운동 방법이다.


노르딕 워킹은 스틱으로 바닥을 찍으며 걷기 때문에 무릎과 발목 등에 무리가 덜 가며 넓은 보폭으로 걸으므로 일반 걷기보다 근육 사용량이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파도 소리 힐링’, ‘일출바다 힐링’ 동해안의 중심, 영덕블루로드는 해파랑길(부산~강원도 고성 688km)에서 가장 아름답고 걷기좋은 구간으로 알려진 영덕블루로드에서 한국걷기노르딕워킹협회에서 전문강사 교육을 받은 가자!블루로드지킴이 매니저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총 8회차로 계획한 노르딕워킹 체험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이어진다고, 전했다. 손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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