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2024년 대내·외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대구 미래 기틀을 다지는 작업에 충실한 지원자 역할을 다했으며 소통과 협치로 시민의 행복을 책임지는 의회가 되기 위해 애썼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신공항·달빛철도 건설,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등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의 중요 시점에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타 시도의회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기 위해 어느 때보다 발빠르게 움직였다.
총 8회기 125일 동안 회기 운영을 통해 총 317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조례안의 경우 총 161건을 처리했으며 이중 의원 발의 조례안은 82건으로 전체의 50.9%를 차지했다. 또한 대구시의 주요정책 및 현안을 점검하는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건전한 견제의 기능에 충실하고 생산적인 정책제안에 힘썼다.
시정질문은 24명의 의원이 12회에 걸쳐 42건을, 5분 자유발언은 13회에 걸쳐 28명의 의원이 61건의 시정현안에 대한 생산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5분 자유발언의 경우 분야별로 산업경제(12건), 사회복지(11건), 환경보건(7건), 일반행정(5건), 교통(5건) 부문 순으로 발언이 이어졌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70여개의 감사 대상기관에 대해 심도 있는 감사를 펼친 결과, 문제점으로 지적된 491건의 시정 사무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철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감사에 앞서서 시민들로부터 제보사항 38건을 접수하기도 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 과열 방지대책 미흡 관련 개선 촉구’ 등 461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으며 이는 제8대 동기간의 220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활발한 의정활동 교류로 현안을 해결하고 의회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지난 1월 24일 대구와 광주시의회는 양 시·도의회 의원들이 대구시의회에 모여 달빛철도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현장중심의 민생을 보듬는 의정활동을 추진했다.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민생현장탐방’과 상임위원회에서는 주요 현안사업 현장(48개소)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