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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총리 후보 지명서 사퇴까지 14일 일지..
정치

총리 후보 지명서 사퇴까지 14일 일지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24 21:07 수정 2014.06.24 21:07
 ▲6월10일 =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지명.
▲11일 = 문 후보자, 오전 후보자 집무실이 마련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첫 출근. 책임총리에 대한 의견을 묻자“책임총리제 그런 것은 처음 듣는 얘기”라고 답변. 그가“일본의 식민 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한 사실이 드러남.
▲12일 = 문 후보자, “일본의 식민 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자신의 강연내용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힘. 법적 대응 표명과 관련“사실을 왜곡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16일 = 문 후보자, 자신에 대한 야당의 사퇴 요구에 대한 질문에“그건 야당에 물어보시는 게 좋겠다”고 말함. 야당은 문 후보자가 물러나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압박.
▲17일 = 문 후보자, 야당을 중심으로 거세지는‘자진 사퇴설’에 대해“사퇴할 생각이 현재까지 없다”고 밝힘. 그는 이날 오후 서울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퇴근하면서“청문회에 가서 국민과 국회의원들께 당당하게 내 의견을 말씀드려서 이해를 구하려고 한다”고 말함.
▲19일 = 문 후보자, 정치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는‘자진 사퇴설’에 대해“나는 전혀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강조. 그는 이날 오전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출근해‘여권에서도 사퇴 압박이 거센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함.
▲20일 = 문 후보자, 일본의‘고노담화’검증에 대해“일본은 사과할 것이 있으면 분명하게 사과를 해야 양국간 신뢰가 쌓이는 것”이라고 강조. 같은 날“언론에 보도된 것은 진실이 아니다”라며 자신에 대한 언론 보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냄.
▲24일 = 문 후보자, 후보직에 지명된지 14일 만에 전격 사퇴. 그는 "지금 시점에서 내가 사퇴하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오늘 총리 후보를 자진 사퇴한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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