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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시, 재해로부터 안전한 신천 정비사업..
대구

대구시, 재해로부터 안전한 신천 정비사업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24 21:11 수정 2014.06.24 21:11
2017년 완공 197억 투자
▲ 신천가창교.     © 운영자
 대구시 건설본부는 홍수 범람 우려 등 재해로 부터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신천 가창교에서 상동교 구간 3.7㎞에 대해 안전하고 쾌적한 자연 친화적인 하천으로 정비하기 위해 재해 예방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집중호우 등이 빈번히 발생하여 매년 홍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 손실이 우려되어 지난 2008년 4월 국토교통부(구 국토해양부) 하천 재해 예방 사업으로 선정되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4월 착공하여 2017년 완료 목표로 총사업비 197억 원(국비 118, 지방비 79)을 투자하여 신천 재해 예방 사업을 시행 중 이다.
특히, 본 사업은 하천 통수단면적 부족으로 인한 홍수 범람을 우선 해소하기 위하여 하천 통수단면적 확대를 통한 치수 안전성 확보와 재해예방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며, 자연 친화적인 수변 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코자 하는 사업이다.
사업내용으로는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콘크리트 보 4개소를 자연형 돌보로 조성하여 하천의 물 흐름을 원활히 하고, 여름철에는 어린이 물놀이장과 폭염 시 하천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동절기 스케이트장 등 자연 친화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보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홍수 시 하천 흐름에 가장 큰 장애가 되는 잠수교 2개소를 철거하여 사람과 자전거 통행이 가능한 징검다리로 개체하여 유수 지장을 최소화하고, 주민 통행이 빈번한 법왕사 앞에 징검다리 1개소를 추가할 예정이다.
신천좌안도로가 새로 신설됨에 따라 하천 좌안 기존 하천변 도로 폭을 축소 조정(폭 10m → 4m)하여 유수 흐름이 원활하도록 통수 단면적을 최대한 확보하고, 신천좌안도로와 하천을 점검할 수 있는 점검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신천 우안 쪽 둔치의 높이를 0.5m ~ 1.0m로 절취하여 하천 통수 단면을 확대하고,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및 생활체육마당과 휴게마당 6개소를 설치하여 시민들의 여가 활동 및 쉼터로 활용코자 하며, 기존 주택가 앞에 설치되어 있는 콘크리트형 홍수 방어벽을 투명 재질로 개체하여 신천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도심 주요 하천인 신천이 재해에 안전하고, 생태적으로 정비되어 쾌적한 환경을 기대하고 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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