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6일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지역 특화산업인 화장품특화 육성사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한의대 화장품특화단지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개회 및 참석자 소개로 시작돼 조현일 시장 및 대구한의대 정성화 부총장의 인사말, 기업 지원책 및 사업 소개, 참여기업 질의응답, 폐회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여기업들의 공통된 문제인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해외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기업의 경우 비자 발급과 연봉 등 기업의 사정과 맞지 않는 상황이라 법무부와 산업자원통상부 등 중앙부처에서 지방 중소기업을 고려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어려움에 대해 다시 한번 느꼈으며, 대구한의대와 협력해 입주기업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고, 애로사항에 대한 방안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화장품특화단지 첫 입주기업인 ㈜바이노텍의 GMP공장 착공식을 열어, 앞으로 이어질 투자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강두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