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토 독도, 일본의 지도가 그 진실을 토(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2026년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5일 박용선 포항시장의 환영 축사로 시작된 이번 특별전은 지난 10일까지 총 37일간 펼쳐졌으며, 누적 관람객 수 5,200여 명을 기록했다. 이는 포항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독도 수호의 관문’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계기가 되었다.
이번 전시를 기획 운영한 호야지리박물관(관장 양재룡)은 1945년 해방 이전까지 울릉도 서쪽에 우산도(독도)를 그린 독창적인 조선 초기지도를 따라 350년 이상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차곡차곡 그려서 그 진실을 실토한 일본의 고지도와 관련 자료 약 70여 점을 공개하여 지도를 처음 접한 관람객들로부터 큰 공감과 호응을 얻는 계기가 됨으로써, 일본의 독도 침략 야욕이 ‘지도의 전쟁’이라는 사실을 실증적 진실을 보여주었다.
양재룡 호야지리박물관장은 “독도 수호의 관문인 포항에서 일본이 직접 그린 지도를 통해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증명할 수 있어 감회가 남달랐다”라며, “기대 이상으로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양 관장은 “독도가 한국 땅임을 증명하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일본이 과거 작성한 지도 속에 더 정확히 그려져 있다”며 “지도가 가진 진실을 바로 읽는 것이 중요하며, 독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일본과의 대립을 넘어 세계지도의 잘못된 표기 흐름을 바로잡는 국제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대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