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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대 맨사팀, 최우수 벤처 창업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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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맨사팀, 최우수 벤처 창업동아리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7/02 21:14 수정 2014.07.02 21:14
경북도 10개 동아리 선정

 
대구대 창업동아리‘맨땅에 헤딩하는 사람들(팀장 이경민, 이하 맨사)’팀이 최근 경북도가 선정한 최우수 벤처 창업동아리에 선정됐다.
벤처창업동아리 지원사업은 도내 벤처창업 창업 우수동아리 아이템 개발비 및 운영비 지원을 통해 캠퍼스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3000만원 지원 규모로 모두 10개 창업동아리를 선정해 차등 지원한다.
맨사팀은 이번 선정으로 45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2일 대학에 따르면 맨사팀은 지난해 9월 이 대학 재학생 10명이 모여 수제화를 아이템으로 결성한 창업 동아리다. 이 팀은 지금까지 8개 크고 작은 창업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했다. 이들이 개발한 제품은‘폐타이어를 활용한 업사이클(Upcycle) 수제화’. 이 작품은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수제화의 밑창을 만들어 제품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높였다. 특히 발목 부위에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해 멋스러움과 실용성을 더했다.
이러한 성과는 학생들이 동아리 결성 후 1년도 안돼서 거뒀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경민 맨사 팀장은“수제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다니며 실력을 쌓았다”라며“이를 기특하게 여긴 수제화 전문가 분들이 기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고 창업 공간 및 지원금 등 학교 측에서의 지원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들은 대구의 대표적인 수제화 업체 밀집지역인 향촌동 수제화 골목과 100여 개의 수제화 업체가 몰려있는 서울 성수동,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 등 전국 각지를 돌며 정보를 얻고 전문가와의 인적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이외에도 교내에서 창업과 사업성 분석 등 창업 관련 과목을 이수하고 글로벌 소호 창업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창업지도사 자격증을 획득하는 등 창업을 위한 기본기를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향촌동수제화협회와 협력, 수제화 케어 전문 브랜드인‘Brusher’론칭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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