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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지역 공직자 재산 공개 60% 이상 재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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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공직자 재산 공개 60% 이상 재산 늘어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3/29 20:20 수정 2018.03.29 20:20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관할 공개대상자인 대구시장 및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과 공직유관단체장 등에 대한 2017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9일 공개했다.

  공직자윤리법 규정에 따라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대상자는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2018년 2월 28일까지 신고하고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변동사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장 및 1급 공무원, 광역의회 의원에 대해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는 구·군 의회 의원과 공직유관단체장에 대해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40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3억8100만원으로 전년도 신고 재산에 비해 평균 4600만원이 증가했으며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년도보다 2400만원 증가한 16억4900만원이고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은 8100만원 증가한 3억2300만원을 신고했다.  

  대구시의회 의원 30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4억1400만원으로 최고 신고자는 조성제 시의원으로 136억7100만원, 최소 신고자는 최인철 시의원으로 -2100만원을 신고했다.

  각 구청장·군수 7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2억5700만원으로 최고 신고자는 임병헌 남구청장으로 33억4100만원, 최저 신고자는 강대식 동구청장으로 1억8200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증가자는 25명(63%)이며 이중 최다 증가자는 김문오 달성군수로 5억5300만원 증가했으며 재산 감소자는 15명(37%)으로 최다 감소자는 이동희 시의원으로 1억3800만원 감소했다.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할 공개대상자 121명의 2018년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7억9700만원이고 전년도 신고 재산에 비해 평균 400만원이 증가했다.

  각 구·군 의원 115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7억3600만원으로 최고 신고자는 엄윤탁 달성군의원으로 72억5200만원, 최소 신고자는 배용식 달서구의원으로 –13억4400만원이다.

  전체 121명 중 재산 증가자는 84명(69%)으로 증가액 평균은 9400만원이며 최다 증가자는 김상영 달성군의원으로 6억1400만원 증가했다.

  재산 감소자는 37명(31%)으로 감소액 평균은 –1억9700만원으로 최다 감소자는 배용식 달서구의원으로 –38억7400만 원이 감소했다.

  정부 및 대구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6월말까지 심사할 예정이며 공직자 윤리에 대한 국민의 높아진 기대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본인 등의 재산 취득과정 및 소득원 등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산 심사 결과 공직자가 허위 또는 중대한 과실로 잘못 신고했거나 부당·위법한 방법으로 재산을 형성한 경우에는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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