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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홍준표, 무상급식 지원 중단 선언..
정치

홍준표, 무상급식 지원 중단 선언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1/06 18:30 수정 2014.11.06 18:30
정세균, "애들밥값 부담하는 도정펼쳐야"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비대위원이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지원 중단을 선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 비대위원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살림을 잘해서 성남시 빚도 갚고 무상급식도 잘하고 있는데 경남지사는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정 비대위원은 "도지사가 살림을 잘해서 애들 밥값 정도는 넉넉히 부담할 수 있을 정도의 도정을 펼쳐야 뽑아준 도민들에 대한 보답이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앞서 정 비대위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홍 지사를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홍 지사가 내년부터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걸어간 잘못된 길을 다시 걷겠다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된다"며 "홍 지사의 개인적 호불호에 의해서 이미 정책된 제도가 훼손된다면 그것은 독선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무상급식은 2010년 지방선거와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유권자에 의해 시민권을 부여 받은 대표적인 친서민정책"이라며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하려거든 오 전 시장처럼 지사직을 걸고 주민투표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정 비대위원은 "새누리당은 홍 지사의 무상급식 지원중단에 대한 당의 공식입장이 무엇인지 분명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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